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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유채꽃과 샤스타데이지로, 가을엔 댑싸리와 팜파스로 인사드리는 울산 슬도입니다.
2024년 10월 9일 다녀온 사진들로 소개해드릴게요😀
1. 슬도 댑싸리, 팜파스 보러 가는 길
보통 슬도에 피는 꽃들을 보러 갈 땐 슬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거나, 살짝 걷고 싶을 땐 대왕암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서 내려오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슬도 댑싸리와 팜파스는 그곳으로 가면 절대 안 돼요!!
주소 : 울산 동구 방어동 30-1
이 주소로 검색하시고 가야 합니다. 그러면 임시주차장이 나오고 조금만 올라가면 댑싸리와 팜파스를 만날 수 있어요.
2. 2024년 10월 9일 댑싸리와 팜파스 실시간
(포스팅된 사진은 모두 2024년 10월 9일에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일괄적이게 붉어지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초록초록한 댑싸리와 빨갛게 절정을 이루는 댑싸리가 함께 섞여서 그 조화로움이 최대치인 것 같았습니다. 보통 붉은 댑싸리를 보러 가시겠지만 보색인 초록과 빨강이 함께 어우러져 더 멋있는 것 같아요. 다른 지역의 댑싸리보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바다와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해 질 녘에 갔는데 금방 해가 져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너무 좋았어요.
지금 지고 있는 댑싸리도 있어서 얼른 가셔서 슬도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팜파스는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팜파스는 처음엔 연둣빛을 띄웠다가 점점 갈대 같은 색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이미 연둣빛은 없었는데, 워낙 작은 면적에 심어두었던 터라 풍성함이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갈대나 억새풀과 달리 큰 키에 그들에 비해 풍성한 꽃대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팜파스였습니다. 이번 가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댑싸리와 팜파스를 바다와 함께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3. 댑싸리에 대해 알아보자.
댑싸리(Kochia scoparia)는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원산의 다년생 또는 일 년생 식물로, 여름철에는 짙은 녹색, 가을에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아름다움이 특징입니다. 높이는 30~100cm 자라며, 좁고 선형의 잎이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가뭄에도 강해 관리가 쉽고, 조경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토양 개선에도 기여하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4. 팜파스에 대해 알아보자.
팜파스의 정확한 명칭은 팜파스그라스(Pampas grass), 학명(Cortaderia selloana)입니다. 주로 남미 원산의 다년생 풀로, 높이는 1.5~3m에 달합니다. 긴 줄기에서 뻗어 나오는 흰색 또는 크림색 꽃대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며,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며,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초기 생육기에는 물이 필요하지만, 자리를 잡으면 가뭄에 강해 관리가 쉽습니다. 강한 성장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침입종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조경에서 시각적 포인트로 많이 활용됩니다.
5. 주변 카페와 관광지
카페
커피명가 슬도점 ( 📍 울산 동구 성끝길 74)
봄여름가을 ( 📍 울산 동구 방어동 성끝 4길 24)
옐로우스톤 ( 📍 울산광역시 동구 성끝4길 10-1)
오브릭 ( 📍 울산 동구 성끝4길 122-3)
휘슬리 ( 📍 울산 동구 성끝4길 10-2)
관광지
대왕암공원, 방어진항, 일산지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6. 마무리
울산 동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슬도는 방어진 항과 붙어있어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자랑합니다. 지역 사람들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고 있는 슬도는 특히 낚시와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술도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해변 산책로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해산물 식당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슬도는 계절마다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슬도로 얼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