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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기분에 따라 어떤 행동들을 보이는지 알아보자.

    고양이는 사람과는 달리 명확한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지만, 그들의 행동과 몸짓을 통해 기분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행동 차이를 이해하면, 반려묘와의 생활이 더 수월할 것입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어떤 행동이 나타 다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의 행동

    1.그르렁거리는 소리

    기분이 좋을 때 고양이는 부드럽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는 고양이가 안정되고 편안함을 느낄 때 흔히 들을 수 있고 특히 주인이 가까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그르렁거림은 고양이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2. 꼬리 끝을 세우고 흔드는 행동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위로 세우고 꼬리 끝부분을 살짝 흔드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고양이가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주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신호입니다. 특히 꼬리 끝이 살짝 구부러져 있거나 부드럽게 흔들리면 고양이가 매우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3. 눈을 천천히 깜빡임

    고양이들은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합니다. 고양이가 주인이나 다른 고양이에게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 이는 신뢰와 애정을 의미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미소와 비슷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도 같은 방식으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응답하면 고양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4. 주인에게 몸을 비비기

    기분이 좋을 때 고양이는 주인의 다리나 몸에 자신의 얼굴과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주인에게 애정을 표시하고,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고양이가 자신의 냄새를 주인에게 묻히며, 자신이 속해 있다고 느끼는 중요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사랑을 표현하고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체취를 보호자에게 묻혀서 자신이 이 가족에 속해 있다고 느끼는 중요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5. 배를 보여주는 행동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 보이는 것은 신뢰를 의미합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배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항상 적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고양이가 배를 보인 자세로 있다면 적이 나타났을 때에 곧바로 도망을 가거나 공격자세를 취할 수 없어 배를 보이는 자세는 고양이게 위협적인 상황이 없다고 느낄 때 보이는 행동입니다. 배를 보인다는 것은 고양이가 주인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는 뜻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고양이가 기분 나쁠 때 보이는 행동

    1. 하악질 및 으르렁거림

    고양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행동은 하악질입니다. 고양이가 위협 상황을 마주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나는 자신 방어적 태도입니다. 이때 고양이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허리를 높여 몸집이 커 보이게 한다거나 귀를 납작하게 젖힐 수도 있습니다. 으르렁거림은 고양이가 화가 났을 때 나타내는 소리로 그럴 때 보호자는 고양이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꼬리를 바닥에 강하게 치거나 털이 곤두섬

    고양이가 불안하거나 화가 났을 때 꼬리를 바닥에 강하게 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꼬리의 털이 부풀어있거나 몸 전체의 털이 부풀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행동을 보일 때에는 고양이를 자극하지 않고 최대한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합니다.

    3. 도망가거나 숨기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일 때 도망을 가거나 숨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가 처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고양이가 스스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억지로 고양이를 찾아다니거나 강제로 나오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4. 날카로운 발톱사용

    기분이 나쁠 때 고양이는 발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 방어하기 위한 행동이며 특히 고양이가 위협을 느낀다는 상황에서 자주 보이는 행동입니다. 이럴 때에는 고양이에게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반려모와의 생활

    고양이의 행동을 잘 이해하는 것은 반려묘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줍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행동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면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억지로 다가가거나 쫓아다니며 자극을 주지 말고 고양이가 스스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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